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가 오늘(21일) 경내 관음전에서 지역 불교 인재 양성을 위한 불교대학 7기 신입생 입학식과 수계식을 봉행했습니다.


1부 수계식에 이어 진행된 2부 입학식은 마곡사 교무국장 대륜스님의 불교대학 경과보고와 마곡사 백순현 신도회 부회장과 김창태 불교대학 총동문회장의 축사, 신입생 대표 선서와 임명장 수여, 부주지 혜경스님 법문, 합창단 축가와 발원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입학식에서 마곡사 부주지 태화선원장 혜경스님은 “교학을 버리고 선 수행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인 사교입선을 설명하며, 배움에 얽매이지 말고 그 가르침의 핵심을 실천하며 나아가 달라."라고 법문했습니다.

마곡사 불교대학 7기 신입생 19명은 지난 2월 20일부터 8주간의 기본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이번에 입학식과 함께 열린 수계 법회에서 계를 받았습니다.






지난 2003년 개설된 마곡사 불교대학은 이번 7기생부터 기존 야간반에서 주간반으로 개설돼 부처님의 생애 등을 공부하며 새롭게 운영됩니다.

불교대학 입학식과 수계식에는 마곡사 총무국장 원묵스님과 재무국장 법등스님, 사회국장 도계스님, 포교국장 서안스님, 연수국장 무용스님, 이종직 공주시 불자연합회장 등이 함께 했습니다.  

한편, 마곡사 불교대학 총동문회는 오는 5월 18일 마곡사 불교회관 1층에서 승려 복지기금과 불교대학 발전 기금 마련을 위한 자비나눔 일일 찻집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진 기자 joongam@hanmail.net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