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근대불화 특별전...보물 등 불화 100여 점 선봬(뉴스1) > 언록속의 마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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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근대불화 특별전...보물 등 불화 100여 점 선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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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0-07 23:12 조회6,3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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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임정환 기자= 백제 때 창건된 마곡사의 역사는 물론 마곡사 출신 화승들의 근대 불화를 만날 수 있는 ‘마곡사, 근대불화를 만나다’ 특별전이 27일부터 12월9일까지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고려 시대에 제작된 ‘감지은니묘법연화경’(1388년, 보물 제269호)을 비롯해 마곡사 소장 문화재와 마곡사 출신 화승이 제작한 신원사 ‘신중도’(1907), 표충사 ‘천수천안관음도’(1930), 흥천사 ‘감로도’(1939) 등 불화 10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회는 ‘마곡사의 역사와 문화’와 ‘근대불화를 만나다’ 등 두 주제로 꾸며진다.


마곡사의 역사·문화 주제에서는 세조의 어필로 알려진 ‘영산전’ 편액과 정조 때 명필 조윤형(1725-1799년)의 ‘심검당’ 편액, 범종(충남 유형문화재 제62호), 향완(충남 유형문화재 제20호), 과거칠불 중 구류손불로 알려진 17세기 목조여래좌상 등 많은 문화재가 최초로 사찰 밖에서 공개된다.


근대불화 주제에서는 마곡사에서 주로 활동한 화승 약효(1846-1928년)에서 그의 제자들로 이어진 근대 불화 제작 계보를 엿볼 수 있다.


근·현대기 서구문물의 유입으로 기존 불화에 서양화법 등 새로운 요소를 접목해 유명한 문성(1867-1954년)과 일섭(1900-1975년), 병문 등의 대표작이 전시된다.


마곡사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마곡사의 역사를 알리고 마곡사 출신 화승들의 근대기 계보와 활동상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파괴된 사찰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화승의 존재가 부각되기 시작해 18세기에는 화승들이 조직적으로 활동했다”며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는 화승들이 지역 연고를 중심으로 움직였고 마곡사와 계룡산 일대에서는 약효와 그의 제자들이 많은 불화를 남겼다”고 부연했다.



고려 시대 제작된 ‘감지은니묘법연화경’(1388년, 보물 제269호).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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