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주지 원혜)는 가을을 맞아 풍성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오는 20~21일까지 1박 2일에 걸친 ‘아빠와 함께하는 청소년 템플스테이’를, 11월 3~4일에는 ‘그대는 젊다 템플스테이’를 준비하고 있다.
‘아빠와 함께하는 청소년 템플스테이’는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자리로, 모든 문제의 발단은 가족관계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심리상담가로 잘 알려진 황수경 교수(현 동국대 불교대학원 명상상담학과 교수)를 초빙해 ‘아빠!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라는 주제로 부자 간 갈등을 해소는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강의는 21일 오전 9시 마곡사 연화당에서 시작되며, 템플스테이 참가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청강이 가능하다.

11월 초에 진행될 ‘그대는 젊다 템플스테이’는 마곡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박동진 판소리명창 명고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현재 불교TV에 소리꾼으로 출연 중인 최재구 씨의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이번 템플스테이와 관련한 참여 및 문의는 마곡사 포교과장(041-841-6220~3)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마곡사는 공주경찰서와 ‘청소년 상상토론회’를, 대전·충남 파라미타 청소년 연합회와 백범김구재단, 충남교육청·공주교육지원청, 대전·충남지방청 등과 협력해 청소년 관련 사회·문화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