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신도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월 23일 경내 대광보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교무국장 혜전스님, 재무국장 종봉스님, 원효사 주지 해월스님, 공주시불자연합회 유석근 전회장, 공주 연정국악원 노종락 원장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병권 마곡사 신도회장.

새로 회장으로 취임한 최병권 회장은 “부족한 제가 천년고찰 마곡사의 신도회에 누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며 “신도회의 조직을 확대하고 화합해서 지역불교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석용현 회장은 이임사에서 “스님들과 신도님들께서 도와주셔서 회장 소임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보람과 긍지를 갖고 깨달음을 향해 열심히 정진하는 불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여기에 계신 신도들이 어떤 마음을 갖고 행동하는가에 따라서 공주불교와 충남불교가 변화하는 모습이 틀릴 것”이라며 “이웃과 함께 나누고 탁마하면서 마곡사 발전에 이바지하는 신도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했다.

한편 최병권 회장은 1998년부터 마곡사 신도회에서 활동을 했으며 금강회장과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공주붓다라이온스클럽을 창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