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마곡은 11월9일 행복무지개 장난감도서관과 북카페 개관식을 열었다.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주요 인사들.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마곡(대표이사 원혜스님)은 오늘(11월9일) 아산시청 앞에 있는 법인 건물에서 ‘행복무지개 장난감도서관과 북카페’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마곡 대표이사 원혜스님(마곡사 주지)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 원경스님, 전통불교문화원 본부장 초격스님, 영은사 주지 성연스님, 복기왕 아산시장, 이명수 국회의원과 관내 보육시설장 및 사회복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무지개 장난감도서관은 충남 최초로 건립됐다. 지상 1~2층에 426.65㎡ 규모로 1층에는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북카페가 위치하고, 2층에는 장난감도서관을 설치하여 장난감 대여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직접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실을 통하여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장난감놀이를 통한 심리치료 등의 각종 상담 프로그램도 병행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장난감도서관에 비치된 장난감과 교구는 300여점으로 운영을 하면서 어린이들의 호응도와 교육적인 효과를 고려하여 장난감 및 교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마곡 대표이사 원혜스님(마곡사 주지)이 장난감도서관 내부를 둘러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현재 아산시에는 어린이집 478개소에 약 1만5000여명의 원아들이 있어 평일 주간에는 주로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 되며, 주말에는 맞벌이 부부가정 등 개별적인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난감을 대여 하려면 사전 신청을 통해 회원에 가입하여야 하며, 연회비는 3만원이고, 장난감가격에 따라 1000~5000원의 이용료를 납부하면 된다. 회원은 1회 2점을 14일 동안 대여할 수 있으며, 1회에 한하여 대여기간을 7일 연장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토요일은 오후4시까지 운영한다. 그리고 일요일(공휴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사회복지법인 마곡 대표이사 원혜스님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자유로운 상상력을 기르는 아이들, 책을 읽으며 인류의 지혜와 지성을 이어받는 아이들, 인류의 미래는 이런 아이들에게 달려 있다”며 “장난감도서관과 북카페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부모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