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주지 원혜)에서는 가을맞이 풍성한 템플스테이를 준비 중에 있다. 10월 20일과 21일 1박 2일간 ‘아빠와 함께하는 청소년’템플스테이'를, 11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그대는 젊다’ 템플스테이를 준비하고 있다.

‘아빠와 함께하는 청소년 템플스테이'는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학교폭력 및 자살에 대해 예방책과 근절을 위한 마곡사의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의 부분적인 결과물로서 모든 문제의 발단은 모두 가족관계에서 발생되고 특히 아버지와 자녀간의 갈등이 심한 점을 고려하여 가족간의 친밀감을 형성하여 너와 내가 둘이 아닌 하나라는 인식의 중심아래 모든 문제(불신,오해,다툼,원망 등)를 가족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심리상담가로 잘 알려진 황수경 교수(現 동국대 불교 대학원 명상상담학과 교수)님을 초빙하여 '아빠! 내마음을 알아주세요'라는 주제로 평소 아버자와 자녀간에 보이지 않던 갈등을 해소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강의는 21일 오전 9시 마곡사 연화당에서 시작된다. 이때에는 템플 스테이 참가자가 아니더라도 강의에 동참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마곡사는 그동안 공주경찰청과 함께 ‘청소년 상상토론회’를, YTN과 함께 ‘청소년 학교폭력예방 켐페인 ’방송(약 한달간 200회 이상 방송)을 진행했다.

그리고 대전·충남 파라미타 청소년 연합회, 백범김구재단, 충남교육청·공주교육지원청, 대전·충남지방경찰청 등 민ㆍ관과 협력하여 청소년관련 사회·문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그대는 젊다 템플스테이'에서는 무르익어가는 가을을 맞이하여 마곡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11년 박동진 판소리명창 명고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 하고 현재, 불교TV 일감스님의 내비둬콘서트 소리꾼으로 출연중인 최재구씨를 초청, 작은 음악회를 준비 중에 있다.

마곡사 관계자는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기 보다는 마곡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지나간 무거운 짊을 내려놓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새 희망을 마음 한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