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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 심신 치유 천년고찰 마곡사 템플스테이 현장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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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6-26 18:37 조회1,4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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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 치유 천년고찰 마곡사 템플스테이 현장체험기
맑은 산사 ‘수리수리 숲소리’ 휴식형 템플스테이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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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체험 후 지도법사 일양 스님과 함께 기념촬영

 

마곡사는 백제 의자왕 3(서기643)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고려 명종2(서기 1172)에 보조국사가 중건하였다. 사찰의 이름은 신라보철화상이 법문을 열 때 모인 대중이 삼밭(麻田)의 삼대()와 같이 많다하여 마곡사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가람의 배치는 태극도형으로 사찰을 감싸고 흐르는 태화천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5층석탑(보물 제799)와 대웅보전(보물 제801)과 대광보전(보물 제802), 등 부처님의 공간을 상징하며 하천 남쪽으로는 영산전(보물 제800), 매화당, 수선사 등을 배치하여 스님들의 수행공간으로 배치하였고 이를 극락교로 연결하여 스님들의 수행 목적을 일깨우고 있다.

주변 보속암자로는 영은암, 대원암, 은적암, 백련암 등이 있으며, 유일하게 조계종 산하 한국문화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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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타종 특별체험

 

바쁜 생활에 지쳐 어디론가 떠나고 싶고 쉼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곳 중의 하나가 다름 아닌 마곡사가 아닌가 싶다.

천 년 고찰 마곡사 주변에는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십승지로 꼽혔을 만큼 절경이 아름답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과 태화산의 맑은 숨결을 느끼는 '수리수리 숲소리' 템플스테이는 트래킹을 즐기는 활동가에게도, 봄볕을 사랑하는 몽상가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매월 1회 개최되는 '수리수리 콘서트'는 마법주문 만들기, 마왕체험(군왕대 오르기)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열정과 긍정의 콘서트로 각광받고 있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신비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다.

 

템플스테이 2013년 최우수사찰, 4년연속 우수사찰,

2018내나라여행박람회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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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산속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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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영 팀장이 사찰을 소개하는 장면

 

천년 고찰 마곡사 템플스테이의 첫날 김온영 팀장으로부터 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 공주를 대표하는 갑사와 동학사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대웅보전, 대광보전, 영산전, 백범당, 5층석탑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범종 타종 특별 체험도 했다. 이날 동참한 체험자들은 서울, 시흥, 게제도,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6명의 불자들의 휴식형 템플스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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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수행 장면

 

마곡사 템플스테이는 3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당일형 템플스테이다.

사찰에 하루 동안 머무는 것이 여의치 않거나 외국인들이 짧은 시간 틈을 내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보통 사찰안내, 참선체험, 다도 및 만들기(연등, 염주, 사경) 체험을 선택하여 참가할 수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도 잠시나마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둘째, 체험형 템플스테이

계절 또는 참가자들의 특성에 따라 사찰마다 조금씩 다른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데 절 예절, 발우공양, 108, 연등 만들기, 문화유적탐방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다양한 불교문화를 경험해 보고 사찰 주변의 숲 체험, 야생녹차 만들기 등 자연환경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셋째, 휴식형 템플스테이

말 그대로 사찰에 머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고 참선과 예불 등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다. 정해진 일과 중에 부처님께 예를 올리는 예불과 공양, 사찰 안내 및 사찰 예절 교육 외의 시간은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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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전경

 

대광보전 좌측에 위치한 백범당은 명성황후 시해범 쓰치다를 살해하고 감옥에 갇혔다가 구사일생으로 탈옥한 백범 김구 선생이 이곳에 머물면서 수도했던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마곡사에는 유일하게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추억하며 걸을 수 있는 백범명상길을 걸으며 휴식을 취할 수가 있다.

2013년에는 템플스테이 최우수 운영사찰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우수사찰로 운영을 하고 있으며, 올해 2018내나라여행 박람회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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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예불 후 대광보전 앞 야경 모습

 

참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나만의 사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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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일양스님

 

마곡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일양 스님은 마곡사 템플스테이는 현대생활에 힘들고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참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라며 참가자들에게 명상체험과 호흡을 통해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에너지를 스스로 느끼게 해줬다.

 

일양스님은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초심자들도 거부감이 없도록 편안하게 해주었고 그래서인가 참가자들 모두 다시 한 번 참가하고 싶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일상이 바쁘다는 핑계를 뒤로하고 잠시나마 나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하루 일정을 모두 마치면 계곡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밤 하늘 별을 헤는 고즈넉한 고찰의 밤이다.

하룻밤을 산사서 보낸 그 이튿날의 시작도 아침 숲길 풀내음처럼 상쾌했다. 새벽 도량석 소리와 함께 기상한 일행은 대광보전에서 새벽예불과 108배의 시간, 이어 태화산의 상큼한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오솔길 산책은 나를 뒤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고 희열이 아닐 수 없었다.

 

아침 공양을 마치면 자유시간이다. 잠시 짬을 내어 태화산 깊은 산사의 정취를 느끼며 백범명상길을 따라 백련암과 은적암을 참배하는 것 또한 기쁨이고 희열이었다.

 

부처님의 인연으로 12일을 보내고 느낀 소감은 마곡사는 몸 바쁜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자유를 찾고 싶을 때 찾아오면 언제든지 기쁘고 편하게 반겨주는 어머니의 따스한 품안 같은 곳이었다. 아울러 그 긴 세월을 지켜온 천년 고찰의 하룻밤, 메마른 현대인에게 꼭 체험해야할 공간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공주 마곡사 / 이한규 기자

 

마곡사 템플스테이는

전통한지공예 및 생활공예 체험(7~12까지 매월 둘째 주 토, 일요일)은 우리나라 전통한지공예를 체험하고 스님과의 범종체험과 다도 체험, 단주 만들기도 진행한다.

2018 문화가 있는 날에는 30% 할인되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수리수리숲소리휴식형 템플스테이는 마곡사 주변 숲 속 솔바람 길을 걸으며 명상에 잠겨도 보고,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복잡했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다.

종무소 041-841-6226 www.magok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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