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 군고구마 향기나는 마곡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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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11-10 10:55 조회4,247회 댓글2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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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님의 댓글
도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출가하여 행자 생활의 모습을 바라보니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군요,
추운겨울에 군고구마 지금도 그때의 그 향기가 나는군요.
지금은 해인사 강단에서 수행정진하느라 마곡사의 생활은 활수가 없기에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언젠가 다시 추억의 그 시절이 오묜 좋겠네요...
2년이지난 지금 이모습을 바라보니 행자때의 기억이 한없이 나는군요...
고맙습니다.
도현
도현님의 댓글
도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리는 원만히 융통하여 오직 한 모습 모든 것은 변함 없는 본래 그 자리
이름도 모양도 모두 여의어 깨달은 지혜와 분별知가 다르지 않고
참다운 성품은 깊고 미묘하여 제자리에 있지 않고 인연따라 나투네
하나에 모두있고 많은 데도 하나 있어 하나가 바로 모두요 많은 것 또한 하나이니
한 티끌 작은 속에 세계를 머금었고 모든 티끌마다 우주가 가득하네
한량없는 긴 세월이 바로 한생각 한생각이 또한 바로 한없는 세월
九세와 十세가 서로 한 줄기 그러나 섞지 않고 따로 나투네
첫발심 했을 때가 바른 깨달음
생사와 열반이 서로 어울려 본체와 현상이 구별이 없는
불보살이 나투는 부사의 경계로다 부처님이 드시는 공양삼매 가운데
부사의한 여의 공덕 한량이 없고 중생 위한 보배가 허공에 가득하니
중생들 근기따라 이익을 얻네 그러므로 수행자가 본고향에 돌아가면
쉴새 없는 망상인들 얻을 길 없고 걸림없는 방편으로 여의보배 찾았으니
본집에서 자재롭게 공덕을 얻네
한량없는 지혜공덕 무진보배로 온누리에 보배궁전 한껏 꾸미고
중도의 실상자리 사무쳐 앉았으니 본래로 변함없는 부처님일세.
도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