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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등재추진 본격화(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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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4-08 09:18 조회2,3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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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산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의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 이하 추진위)는 4월7일 간담회를 열고 “지난 3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회의 심의를 통해 ‘한국의 전통산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 추진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4월24일 국제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등재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추진위, 4월25일 국제학술회의
종교유산의 세계보편 가치 조명
9~10월경 국제·국내 학술대회도
잠정목록 등재된 7개 사찰 중심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는 4월24일 오전 9시30분 공주 마곡사 연화당에서 ‘종교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이코모스 한국위원회가 주관한다.

구오짠 이코모스중국위원회 부위원장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종교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대한 개관’을 주제 발제에 이어 부리타 루돌프 브란덴부르그 기술대 교수가 ‘세계유산적 가치의 측면에서 어떻게 종교유산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기독교, 유대교, 불교, 힌두교, 이슬람 등 각 종교별 유산의 가치와 현황에 대한 발표와 함께, 이상해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한국 전통산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주제 발제가 진행된다.

추진위는 이날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올 9~10월 경 ‘불교유산의 세계문화유산적 가치(가칭)’를 주제로 한 2차 학술대회 및 국내 학술대회 등을 잇따라 개최한다. 또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각 사찰의 보존·관리 현황과 각 사찰이 보유한 유무형 자산 현황, 사찰 주변 경관 및 자연·생태 현황 등에 대한 총체적인 조사·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미경 추진위 책임연구원은 “종교유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해당 문화유산이 종교의 범위를 뛰어넘어 탁월한 인류 보편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며 "학술대회와 연구조사 사업들은 사찰을 중심으로 한 유무형적 가치 및 문화, 자연 등 총체적인 가치를 등재기준에 적합한 보편적인 가치로서 증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우선적으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사찰 의례 현황을 파악하고 사진과 영상, 기록물로 자료화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연구가 미비한 유무형 자산에 대한 기초자료조사를 실시해 연구보고서를 발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전통산사는 속리산 법주사, 태화산 마곡사, 조계산 선암사, 두륜산 대흥사, 천등산 봉전사, 봉황산 부석사, 영축산 통도사 등 7개 전통사찰의 유·무형 자산을 총괄하는 개념으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상태다.

/법보신문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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