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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1-19 14:42 조회2,9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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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마곡사에서 생전예수재를 한다기에 이른 아침 마곡사를 다녀왔다. 불교의식이라 낯설기는 하지만, 6년 만에 괘불이 내걸린다기에 제사보다 잿밥(?)에 마음을 두고 마곡사로 향했다.

‘생전예수재’는 ‘살아 있을 때 미리 자기의 업을 미리 닦는다’는 뜻으로, 고려시대 부터 널리 행해졌다고 한다.

오늘날도 윤달이 있는 해에는 크고 작은 사찰을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거행하고 있는 불교의 고유 의식이다.

이번 마곡사에서 행한 법회에는 충주 석종사 금봉 선원의 혜국 스님의 초청 법회로 장엄하게 봉행됐다.

혜국 스님은 손가락 세 개를 태워 소지공양으로 정진했던 스님으로, 불가에서는 아주 큰스님으로 유명하다.

이번 기회에 실제의 모습을 보고 싶었던 괘불은 야외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할 때 내 걸던 대형 불화를 말하는데, 마곡사의 괘불은 보물 1260호로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그린 것으로 ‘탱화’라고도 한다.

우리가 탱화라고 부르는 불화는 티베트에서는 ‘탕카(Thanka)’라 부른다. 탕카는 두루마리 형태로 만들어서 필요할 때 벽에 걸어 사용하는 걸개그림의 불화로, 유목민으로 떠돌아 다녀야했던 티베탄들이 가는 곳마다 간편하게 걸어 불교 의식을 행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됐다.

티벳의 수도인 라싸 근처의 간덴사원은 지금도 매년 8월경에 탕카 축제를 하며, 티벳에서는 축제 때가 아니더라도 운이 좋으면 쉽게 만날 수 있다.  김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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