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5층석탑 상륜부 금동보탑의 현황과 활용방안에 대한 학술발표회가 14일 오후 2시 공주대학교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원장 윤용혁)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성신여대 강호선 교수의 ‘고려 불교사에 있어서 라마불교의 영향’ ▲단국대 박경식 교수의 ‘마곡사 5층 석탑에 관한 소고’ ▲동아대 정은우 교수의 ‘마곡사 5층석담 상륜부의 금동보탑 연구’ ▲공주대 이훈 교수의 ‘마곡사 5층 석탑 상륜부 금동보탑의 문양과 활용방안’ ▲공주대 이찬희 교수의 ‘마곡사 5층 석탑 상륜부 금동보탑의 재료학적 특성 및 제작기법 검토’ ▲(주) 엔가드 전병규씨의 마곡사 5층 석탑 상륜부 금동보탑의 3차원 기록화 및 입체영상 정보 분석‘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그리고 공주대 유기준·조남철교수 ▲한얼문화유산연구원 조원창 원장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최공호 교수가 참가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마곡사 5층 석탑의 재료분석을 통해 살펴본 부재의 교체 가능성 ▲‘풍마동’으로 불리는 금동보탑의 명칭 ▲5층 석탑과 금동보탑이 따로 제작돼 금동보탑을 나중에 올려놓았을 가능성 ▲5층 석탑, 금동보탑의 양식, 기록을 통해 본 제작시기 추정 ▲당시 왜 충청지역에 훌륭한 불교문화재가 조성됐는지에 대한 의문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또한 당시 문화재를 통해 살펴본 고려와 원나라와의 문화교류, 마곡사 5층 석탑 문양 등을 활용한 상품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김광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