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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대광보전 관세음보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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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5-20 09:12 조회5,0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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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경덕왕 때 한기리에 사는 희명(希明)이라는 여자아이가 태어난 지 5년 만에 눈이 멀었다. 어느 날 그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분황사 좌전 북쪽 벽에 그려져 있는 천수관음보살 앞으로 나아갔다. 그러고는 아이에게 노래를 부르게 하였더니 멀었던 눈이 뜨였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노래와 함께 『삼국유사』에 실려 있다.

무릎을 세우고 두 손을 모아 천수관음 앞에 나아가 비나이다
일천 손과 일천 눈 하나를 내어 하나를 덜기를
둘 다 없는 이 몸이오니 하나만이라도 주옵소서
아아, 나에게 주시오면 그 자비 얼마나 크시리이까.

이 이야기는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 관음신앙이 깊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노랫말에도 등장하지만 관세음보살은 자비의 화신으로 불린다. 불교의 가장 중요한 사상 중의 하나인 자비를 대표하기에 예로부터 관세음보살을 많이 불렀던 것이다. 보살은 원을 세우고 수행하여 부처에 이르는데 관세음보살이 세운 원은 대자대비이다. 언제 어디서나 중생을 감싸고 제도하며, 어느 한 중생이라도 고통을 피할 수 없다면 부처가 되지 않겠다는 커다란 원을 세운 보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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