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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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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혜인 큰스님 생전예수재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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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0-14 18:36 조회3,3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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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생전예수재 입재 법문

 

불기 2558(2014)928일 열린 마곡사 갑오년 생전예수재 입재에서 설하신 제주 약천사 회주 혜인 큰스님의 법문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1. 내가 지금부터 시작하는 법문은 혜인이라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부처님이 시켜서 입만 빌려서 내 입으로 통해서 하는 법문입니다.

오늘 법문은 글자 다섯글자만 설명하고 내려가겠습니다.

부처님이 가장 사랑하는 사리불 불자라는 제자가 부처님께 질문을 합니다.

부처님 45년 동안 부처님의 좋은 말씀을 잘 들었는데 너무 광대해서 그 중에서도 가장 저희들이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하고 실천해야 되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 어떻게 해야 극락가기 전에 극락 가는 씨를 뿌리는 일입니까? 살아 생전에 죽어서 반드시 극락에 갈 수 있는 비법을 하나 가리켜주십시오.”

부처님 말씀하시길 내말을 잘 들어라 이 다섯 글자만을 지키면 살아 생전에도 편안하고 죽어서도 반드시 지옥불에 떨어지지 않고 극락으로 갈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이 사무량심’. ‘네 가지 한량없는 마음을 갖으라

물줄기가 가다가 말라버리면 무량이 아닙니다. 멈추지 않는 천년만년 흐르고 멈추지 않는 샘물처럼 마음을 쓰되, 네 가지 마음을 쓰되, 사무량심을 써라.

그 사무량심음 무엇이냐.

()무량심

()무량심

()무량심

()무량심

중생을 위해서 부처님이 간단명료하게 네 글자로 정리해 주신 법문이 바로 사무량심이기 때문에 이 사무량심 법문을 제대로 듣게 되면 부처님 팔만대장경을 모두 다 들은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첫째는 자무량심인데, ‘는 사랑을 하되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 사랑 ’. 잘해 주는 사람이나 못해 주는 사람이나 분별하지 말고 평등한 마음으로 모든 중생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미운 사람 고운 사람 골라내지 않고 해와 달이 온 세상을 평등한 마음으로 빛을 내려주 듯이 일체중생을 사랑하는 것이 자무량심입니다.

 

둘째는 무량심. 나보다 가난한 사람, 못 배운 사람, 불행한 사람, 아픈 사람, 불구자, 눈물 흘리는 사람. 이런 사람을 보면 무시하지 말고 같이 아파하고 같이 외로워하고 남의 불행을 남의 불행으로 보지 말고. 남의 불행은 나의 불행이라 생각하고 살아가야 한다라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시면서 비무량심을 말씀하셨습니다.

 

셋째는 무량심. 남을 기쁘고 즐겁고 편안하게 해줘야하는데 그렇지는 않고 나의 기쁨과 즐겁고 편안한 것만 본인은 찾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씨를 뿌리지 않았는데 그 모든 것이 어디서 어떻게 오느냐 말입니까? 그것은 도둑놈 심보와 같은 것입니다. 오늘부터 예수재를 지내는 여러분들은 그동안 남을 기쁘고 즐겁고 편안하게 해주지는 못하고 남을 괴롭히고 자존심 상하게 만들었다면 오늘부터 절대로 남에게 상처주는 일은 없도록 하십시오. 무슨 수를 쓰더라도 모든 사람들을 용서하고, 백가지 중에서 아흔 아홉가지를 잘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한 가지라도 좋은 점이 있다면 그 점을 칭찬하고 허물은 덮어주고 남의 허물은 비방하고 헐뜯지 않고 남을 기쁘고 즐겁고 편안하게 해주겠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넷째는 무량심. ‘자는 버릴 사자입니다. 자기 자존심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합니다. 모든 중생들은 내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봉사하고 희생하는 것이 사무량심입니다. 내가 희생하고 내가 봉사해서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값진 땀방울을 위해서 내가 만들어 놓은 행복의 꽃동산에 사람들이 놀러 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시집 못하고 장가 못간 사람들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장가를 잘 가서 여자 덕을 볼고, 여자는 시집을 잘가면 팔자를 고친다는데 어떻게 하면 시집을 잘 가서 남자 덕을 볼고. 이런 못된 생각으로 출발을 하니 아주 골치 아픈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복 받을 생각을 가져야 복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복받을 남자가 들어오고 복받을 여자가 들어오는 것입니다.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이 금이면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금의 가치를 받기 때문에 항상 우리는 사무량심 법문을 변함없는 최고의 말과 행동으로 생각하시고 이것을 실천하는 보살님이 되시기 바랍니다.

 

2. 부처님 말씀 중에 함부로 말하지 말라. 불화를 조성하지 말아라.”가 있습니다.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복이 날아간다 이걸 알아야 합니다. 부처님 말씀에 무간지옥에 떨어지는 5가지의 큰 죄, 오역죄가 있습니다. 첫째는 어머니를 죽인 죄, 둘째는 아버지를 죽인 죄, 셋째는 아라한을 죽인 죄, 넷째는 부처님 몸에 피를 낸 죄. 다섯째는 승가의 화합을 깨뜨린 죄. 이것이 용서받을 수 없는 살인죄와 같은 죄입니다. 우리는 도둑질을 하고 사람을 죽이는 죄, 사람을 간음하는 죄는 큰 죄라고 생각하는데 대중의 화합을 깨뜨리는 이 죄는 별로 큰 죄가 아니라 생각한다는 것이 큰 맹점이 있다는 겁니다. 사람 죽인 죄 못지않게 큰 죄라고 부처님은 선언을 하셨습니다. 복받는 길이 있고, 죄받는 길이 있다. 복받는 길은 어떤 길이냐 항상 남을 칭찬하고 남을 기쁘고 즐겁게 해줄 때 그때 복이 계속 쌓이는 것입니다. 말 잘못해서 남 상처받는 말을 한다든가 기분 나쁜 말을 한다든가 남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든가. 여러분! 복은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쌓아 놓고 뺏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예수재를 지내는 여러분들! 오늘 이 시간 이후로 절대로 남 기분 나쁜 말하지 말고 오늘부터 약속하고 지키도록 합시다.

 

3. “인생을 살아가는데 후회스러운 삶을 살지 말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팔만대장경에 부모님께 효도하지 않고 불효하는 자에게는 죄 중에서도 아비무간지옥에서 제일 고통이 심한 지옥에 떨어진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 지옥에서 모든 고통을 다 받고 사람으로 태어난들 하더라도 부모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그런 팔자를 갖고 태어나게 되고 아니면 어렸을 때 부모님을 잃게 되는 그런 팔자를 갖게 되고 부모 없이 살아가는 것은 그 사람이 재수가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내가 전생에 불효한 것을 깨끗이 씻지 못하고 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식들이 말을 안들 때 자식을 원망하지 말라”, “네가 부모한테 저지른 죄를 전생에 지은 죄가 너에게 온 것이라 생각하고 절대로 부모한테 불효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말아라고 하시면서 부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게송을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어떤 사람 가장 귀한 부자인가 이 세상에 어떤 사람 가장 궁한 가난인가

부모님이 살아 계신 가장 귀한 부자요 부모님이 안 계시니 가장 궁한 가난일세

부모님이 살았을 땐 마음 든든하더니만 부모님이 떠나시니 온 세상이 텅 비었네

 

부모 은혜 중해도 늘 모실 수 없고 처자사랑 깊어도 안 떠날 수 없네

 

아버지 높은 은혜 하늘에 비유하며 어머니 넓은 공덕 땅에다 비할손가

아버지 품어 주고 어머니 젖 주시니 그 하늘 그 땅에서 이내 몸 자라났네

 

기저귀 빠시느라 손발이 거칠어지고 아들 딸 위하느라 곱던 얼굴 주름졌네

평생을 한결같이 사랑해 거두시니 산보다 높은 은혜를 내 어이 갚으리

 

세월이 10년이면 강산이 변하건만 변하지 않는 것은 부모님 사랑뿐이로다

 

년년이 돌아오는 사월초파일날 부처님 전에 등불 밝혀

두 손 모아 빌고 빌되 나는 고생해도 좋고 못 살아도 좋고

우리 자식들 잘 되게 해줍시사

 

한평생 빌어 주시다가 북만 산천 황천길을 뜨신 아버지 어머니

왕생극락 하옵소서

나무 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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