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스님 "해일피해 돕기 동참을"

대규모 탁발  

▲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스님들이 12일 종로일대를 돌며 동남아시아 지진 피해민들을 위한 자비의 탁발행사를 갖고 시민들로부터 구호 성금을 모으고 있다.

마곡사와 수덕사 등 대전·충남 불교 조계종 본·말사 스님과 신도들이 해일 등의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남아시아 이재민 구호를 위해 내주 대규모로 탁발에 나선다.

종교행사를 제외한 단일 사안으로 대전·충남 불교 조계종 본·말사 스님들이 모두 동참하는 것은 처음으로, 이번 탁발은 조계종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조계종 6교구 본사인 마곡사는 19일 대전에서 탁발을 한다.

마곡사는 본·말사 스님은 물론 신도들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이날 오후 1∼5시 대전역에서 충남도청까지 탁발을 진행한다.

7교구 본사인 수덕사는 20∼24일 예산과 홍성 등을 순회하며 탁발을 벌인다.

본·말사 스님들 모두가 참석하게 될 이번 탁발은 20일 예산을 시작으로 21일 홍성, 22일 서산, 23일 당진, 24일 태안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전진식 기자 sinmunma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