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겨울수련회 보도자료 -경향신문.04.12.30- > 공지사항


공지사항

공지사항

마곡사 겨울수련회 보도자료 -경향신문.04.12.30-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4-25 22:38 조회5,206회 댓글0건

본문

고즈넉한 山寺서 색다른 새해맞이
2004년이 저물고 있다. 극심한 경제불황과 보·혁 갈등,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적인 사건들로 얼룩졌던 한해가 가고 있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연말연시. 각 사찰들은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와 템플스테이를 준비중이다. 조용한 산사에서 새해를 맞이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불교계는 전국 19개 사찰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2개에서 7개 사찰이 추가됐다. 또 각종 동계수련회 및 템플스테이를 계획중이다. 새해맞이 행사는 대부분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 혹은 2만~3만원으로 저렴하다. 하지만 내용은 지난해에 비해 훨씬 알차다. 새해맞이 소원세우기와 명상, 타종, 탑돌이, 새해맞이 등산이 기본 프로그램이다.
수덕사 금산사 낙산사는 작은 산사음악회, 경주 골굴사는 해맞이 선무도 기공수련, 범어사는 해맞이 108 염주만들기로 새해를 시작한다. 또 대전 유성 자광사는 외국인만을 위한 새해맞이 행사를 갖고 전남 해남의 미황사와 경주 골굴사 새해맞이에는 외국인 참가도 가능하다.
동계수련회 및 템플스테이는 전국 36개 사찰에서 10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도 어린이에서부터 성인, 청소년, 남녀노소 등 다양하다. 대부분 1월중에 개설돼 있어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찰은 공주 마곡사다. 마곡사는 템플스테이를 한차원 업그레이드 시켰다. 마곡사는 지금까지 복잡한 현실을 떠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일회성 행사에 치중했던 템플스테이를 실직자, 부부 등 사회·가정문제로 확대했다.
내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실직자를 위한 템플스테이’는 자신들이 그동안 겪었던 고통과 아픔, 슬픔을 참석자들에게 털어놓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어 가족과 자신에게 쓰는 유서를 작성한 뒤 앞으로의 다짐을 하게 된다. 그리고 서로에게 108배를 올리며 자신과 다른 이들의 성공을 기원한다.
또 ‘가족은 있되 가정은 없는’ 부부들을 위한 ‘부부명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부인은 남편에게, 남편은 부인에게 그동안의 잘못을 솔직히 고백하고 108배를 올리며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지난 여름 폭발적인 인기를 끈 이후 참석인원 30쌍이 모두 정해졌다. 여기에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나를 돌아보고 원인을 치유하는 ‘자비명상’, 상담인들이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산사에서 만나는 불교상담’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 행사들을 기획한 마가스님은 “불교는 마음의 종교이기 때문에 내 마음부터 평안하게 하는 게 우선이다”라며 “마음공부를 사회·가정 문제와 결부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경주 기림사와 안동 봉정사의 패밀리 스테이, 미황사의 문화학교와 어린이 한문학당, 흥법사의 초등학생 전용 템플스테이, 여주 신륵사의 청소년 수련회 등도 달라진 템플스테이 풍속도이다.
한편 전남도는 1월 8일부터 송광사 등 전남 일대 사찰의 템플스테이 참가자를 위해 매주 토요일 광주역(오후 1시 30분)과 서울 잠실·을지로(오전 9시)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대한불교조계종 템플스테이 사업단(732-9927)이나 해당 사찰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bm1906@kyunghyang.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본사 태화산 마곡사(麻谷寺)
(우. 32520)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Tel. 041-841-6220~3Fax. 041-841-6227템플스테이. 041-841-6226
Copyright ⓒ Magoksa. All Rights Reserved.
관련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