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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4-25 22:37 조회6,8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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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불교문화산업지원센터 첫 삽
대지 9천평에 연건평 4천평 규모, 2006말 완공 예정

국제간화선 체험센터, 스님과 신도들의 교육과 연수, 불교문화의 연구와 공연장으로 사용될 ‘전통불교문화산업지원센터’ 기공식이 22일 오후 2시 마곡사에서 총무원장 법장스님, 원로의원 성수스님, 동춘스님, 천운스님, 중앙종회의장 법등스님 백창기 중앙신도회장, 심대평 충남도지사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06년말 완공될 전통문화센터는 마곡사 경내의 대지 9000여 평에 연건평 4000여 평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는 앞으로 전통불교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대중화를 위해 전통문화 전문교육과 연수, 수행 체험, 다양한 불교생활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센터는 한국불교의 전통문화를 문화산업과 자원으로 개발하는 중심기관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건축기본설계 공모를 통해 지난 12월 16일 확정된 기본 설계안에 따르면 센터는 만다라 형태에 따라 모두 9개 영역으로 구분되며, 건축물들은 전통식과 현대식을 함께 갖춘 형태로 건립된다. 또 현재의 현지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3단으로 조성되며, 중심부는 부처님 영역, 남측은 국제 간화선 센터, 연구시설, 야외공연장이 들어선다. 북측에는 교육 연수시설과 숙소 및 식당 주차장 등으로 꾸며진다.

국제 간화선 센터는 1층 222평의 전통한옥으로 만들어지며, 연구시설동은 3층 524평 규모이며, 야외 공연 시설은 최대수용 450명 규모로 일반공연과 전통마당공연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부처님 영역의 진입 공간은 피안교를 거쳐 진입하도록 설계됐으며, 대지의 중심에 부처님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연수 시설은 지하 1층에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지며, 식당은 지하 1층에 지상 3-4층에 800평 규모로 만들어진다.

삼귀의, 반야심경, 현고스님의 경과보고, 법장스님 기념사, 축사, 환영사, 발원문, 시설개요 설명, 시샵의 순으로 진행된 기공식에서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첫 삽을 뜨게 되는 한국불교전통문화산업지원센터는 1천7백년 한국불교 역사에 있어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며 “조선조 5백년 억불과 근대 이후 왜색화불교, 그리고 해방후에는 물밀 듯 밀려든 서구화추세 속에서 움츠려들었던 한국불교가 일거에 어두운 과거의 기억을 씻어내고 전 세계적으로 그 위상을 우뚝 세워, 활발발한 조사선 가풍과 유구한 불교문화의 전통을 전 세계로 떨쳐 나가려는 첫 출발점이 바로 오늘 기공하는 한국불교전통문화산업지원센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법장스님은 “이 센터는 앞으로 세계 속에 유래가 없이 잘 간직된 한국불교만의 수행전통을 온 인류에게 알려나가는 중심이 될 것이며 우리 전통문화에 기반한 문화산업의 전초기지로서 연수 프로그램과 상품개발, 연구활동의 구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장스님은 “이 일은 우리 종단과 불교계만의 힘으로는 다 이룰 수 없다”며 “ 국가장래를 위한 전통불교문화산업화는 중앙과 지방정부의 합심일체(合心一體)하는 흔쾌한 동의(同意)와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전통문화사업지원센터의 첫 삽을 뜨는 이 자리가 중앙과 지방 정부, 사부대중 그리고 종단이 서로 간에 세계 속의 한국불교 위상 제고와 우리 전통문화 선양에 대한 뜻 깊은 약속을 하고 원력을 모으는 뜻 깊은 자리로 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은 이보경 종무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1,700여년 역사의 한국불교에는 문화산업으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콘텐츠가 있다. 불교계와 정부가 협력하여 불교문화콘텐츠를 산업화 한다면 국가경쟁력 강화는 물론 불교의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대한불교조계종이 전통불교문화산업지원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며 정부는 이 센터가 차질없이 건립되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곡사 주지 진각스님은 환영사에서 “종단의 모든 스님과 신도님을 교육하고 수행을 체험하게 하는 중심 기관이 될 종단의 중심사업인 전통불교문화산업지원 센터 건립위치를 결정해 주신 총무원장스님께 감사드린다”며 “이 사업이 원만히 회향 되는 날까지 우리 마곡사 대중 또한 합심 단결하여 최선의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창기 중앙신도회장은 발원문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는 유·무형의 우리 불교문화가 이제 이 곳에서 살아 숨쉬는 생명 그 자체로 다시 발현될 것”이라며 “이 불사를 통해 세계는 우리를 다시 보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 우리 한국불교가 우뚝 서 있는 것을 공고히 하고, 자랑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총무원장 법장스님, 원로의원 성수스님, 원로의원 동춘스님, 원로의원 천운스님, 중앙종회의장 법등스님, 교육원장 청화스님, 포교원장 도영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향적스님,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 법주사 주지 도공스님, 마곡사 주지 진각스님, 수덕사 주지 법정스님, 총무부장 무관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현고스님, 종회의원 장곡스님, 탄우스님, 동광스님, 봉은사 주지 원혜스님, 흥국사 주지 대오스님, 백창기 중앙신도회장, 심대평 충남도지사, 열린우리당 오시덕의원, 한나라당 홍문표의원, 오영희 공주시장, 김수진 마곡사신도회장 등 20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박기련 기자 krpark@budnews.ent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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