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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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번호 : 041-931-7767
- 팩스 : 충남 보령 미산면 용수리 소재
- 주소 : 355 872 충남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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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1412년(조선 태종 12) 무학(無學) 자초(自超)의 제자인 영암(玲巖)이 창건하였다. 영암이 창건했을 당시에는 한성판윤 권홍(權弘: 1360∼1446)과 옹주(翁主) 이(李) 씨의 원당사찰이었다. 1481년(성종 1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는 옥계사(玉溪寺)로 나와 있어 한때는 옥계사라 불렀음을 알 수 있다. 1799년(정조 23) 간행된 《범우고(梵宇攷)》에는 현재의 이름으로 나온다. 조선 후기 암행어사로 활약한 박문수(朴文秀)의 조부 박선(朴銑: 1636∼1696)이 자주 찾았다고 하나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극락전과 요사가 있다. 법당인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건물로 내부에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한 삼존불을 비롯하여 후불탱화와 아미타불·지장보살 신중·산신을 그린 탱화가 함께 모셔져 있다. 유물로는 석불좌상과 영암비구창금강암비편(玲巖比丘創金剛庵碑片)이 전하는데, 이 중 석불좌상은 고려 때 조성된 것으로 미륵불상으로 추정된다. 머리에 쓴 팔각 옥개형 보관 위에 둥근 돌이 올려져 있는 모습이 독특하다. 높이는 167cm이다. 비편은 절반이 파손되어 정확한 내용을 해독하기 어려우나 절의 창건 연대를 알려주는 유일한 자료이다.